-제1회 경기도지사배 대학미식축구 춘계선수권대회’ 개최

- 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기간 내 7일간 열려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서울·경기 10개 대학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회 경기도지사배 대학미식축구 춘계선수권대회’ 에서 ‘돈 버는 도지사’, ‘기후 도지사’에 이어 ‘체육 도지사’ 란별명을 언급하며 “경기도에서 미식축구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게 되어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색 스포츠 중 하나인 “미식축구를 지원하는 정치인을 한 명을 꼽으라면 저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식축구는 풋볼맨들의 개척정신, 희생정신, 팀워크가 뛰어난 스포츠 종목”이라며 “좋은 취지의 스포츠 종목들이 경기도를 필두로 많이 성장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제1회 경기도지사배 대학미식축구 춘계선수권대회’는 대한미식축구협회와 서울경기미식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대회로 이날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일과 12일, 15일, 18일, 19일, 26일 등 7일에 걸쳐 뜨거운 열전을 펼친다.

도는 새롭고 이색적인 스포츠를 도민들에게 보급하고 비인기종목 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미식축구 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이번 대학 춘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단국대 응원단 아마다스 치어리딩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김동연 지사의 코인토스(공수 결정 동전 던지기)와 시축으로 대회 시작을 알리며 한국외대-단국대의 첫 경기가 열렸다.

미식축구는 축구의 일종으로 영국의 럭비가 변형된 단체 구기 스포츠이다. 미식축구의 경기전략이 실제 전쟁의 전술과 닮아있어 일명 ‘거대한 체스’라고 불린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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