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3년간 각 45억, 50억 원 투입... 선착장 보강, 해수소통구 설치, 어민쉼터 조성 등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화성 매향항과 안산 풍도항 일대를 대상으로 안전한 어항 조성을 위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각 45억, 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선착장 보강, 해수소통구 설치, 어민쉼터 조성 및 배후부지 포장 등을 통해 두 어항의 오래된 시설은 정비해 안전한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앞서 화성 매향항은 지난 달 18일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했고 올해 안으로 착공해 내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풍도항은 해양수산부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기본계획 심의를 받고 사업계획을 올해 최종 확정한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5년간 300개소에 3조원을 투자하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의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 참여로 사업대상지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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