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삼성이 두산을 연이틀 잡았다.

삼성은 2일 잠실 두산전에서 4-2로 이겼다. 1패 후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다. 선발-불펜-타격 모두 두산보다 우위에 섰다.

1-1로 맞선 5회초 1사 1,2루에서 구자욱이 좌월 적시타를 날려 2-1이 됐다. 8회초 2사 1,3루에서 이재현이 침묵을 깨는 적시타를 날렸다. 8회 실점이 있었으나 9회 류지혁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원태인은 6이닝 1실점(비자책) 퀄리티스타트(QS) 호투로 시즌 5승(1패)을 신고했다. 리그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임창민-김재윤-오승환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시즌 9세이브다. 타선에서는 김영웅이 3안타 1타점, 구자욱과 류지혁이 2안타 1타점씩 올렸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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