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전원주가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2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선공개] 믿기 힘든 충격적인 상황! 전원주의 운명을 바꾼 그날의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전원주는 교사 재직 시절을 떠올렸다.

전원주는 “대학교 나왔다는 게 힘들었다. 전교에서 2명 나왔다. 우리 엄마는 내가 인물도 빠지고 너무 키도 작으니까 공부를 시켜서 선생님을 시키면 신붓감 1위가 교사였다. 우리 엄마가 억지로 시켰는데 (중학교) 선생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들어갔는데 내가 너무 짧더라. 중학생 키하고 똑같고 웬만한 애들은 나보다 올라갔다. 그때 학도호국단이라고 조회를 선 적이 있다. 학생들이 교복이 있었다. 흰 블라우스에 검은 스커트. 숙대 교복이 흰 블라우스에 검은 스커트였다. 학생하고 나하고 똑같이 입었는데 그때 경례하는데 내가 붙이니까 우스운지 (학생들이) 웃더라. 나도 따라 웃었다 웃으면 안 되는데. 훈육 지원 선생님이 귀싸대기를 때렸는데 나까지 때렸다. 키가 조그마하니까 학생으로 보고. 팍 고꾸라져서 코피가 나오더라. 이게 나의 운명을 바꾸게 했다. 그리고 내가 학교를 그만뒀다. 병원에 일주일 있었다 다쳐서. 그때 내가 선생님하고 안 맞는구나 해서 그만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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