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제주=강예진 기자] 메가와티(정관장)과 위파위 시통(현대건설)이 차기시즌에도 V리그 무대를 누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메가와 위파위가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원소속구단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하루 전에 우선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정관장은 메가, 현대건설은 위파위와의 재계약을 택하면서 2시즌 연속 함께한다.

2023~2024시즌 10만 달러였던 메가와 위파위의 연봉은 다음 시즌 15만 달러로 오른다.

메가는 2023~2024시즌 정관장 돌풍의 주역이자 7시즌 만에 팀을 봄배구로 이끈 주인공이다. 득점 7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 서브 득점 2위(세트당 0.250개)에 오르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

위파위도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에 일조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득점 19위(292점), 리시브 효율 6위(38.92%)에 오르는 등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남은 5개 구단은 1일 제주 썬호텔에서 진행되는 드래프트를 통해 차기시즌 함께할 아시아쿼터를 지명한다.

KOVO 이사회가 여자부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연봉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이번에 뽑힌 선수들은 지난시즌보다 향상된 연봉 12만 달러에 계약한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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