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 우정읍 고온항이 어촌뉴딜300사업으로 해양생태힐링마을로 재탄생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정명근 시장과 송옥주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은 이날 ‘화성 고온항어촌뉴딜300사업’ 준공식에 가졌다.

행사는 어촌뉴딜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정 시장의 기념사 및 주요 기관장들의 축사와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가진 뒤 고온항 다목적지원센터 등 사업지 주변을 둘러보며 해양생태힐링마을로 탈바꿈한 고온항과 고온리 마을을 직접 살펴봤다.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화성시 백미항, 고온항, 국화항을 포함 전국 300곳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낙후된 어촌어항을 현대화해 활력이 넘치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하는데,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93억원이 투입돼 어촌·어항 다변화를 위한 시설 등을 확충했다.

화성시는 해양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쿠니평화마당 조성, 다목적지원센터, 공동작업장 신축 등으로 어민 및 주민들이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어촌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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