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세계 4대 필하모닉 멤버 연합과 김호중이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를 오는 5월 23~24일 연다. 티켓은 오는 5월 3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인 오스트리아 빈 필, 독일 베를린 필, 미국 뉴욕 필,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해 만든 놀라운 오케스트라다.

오페라 전문 지휘자 로렌츠 아이히너가 지휘를 맡고, 한국 출생 뉴욕 필의 부악장 미쉘 김이 악장으로 나선다. 또 KBS교향악단을 비롯해 국내 정상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도 일부 객원으로 참여해 70명 규모의 웅장한 사운드를 전한다.

K-팝페라의 상징이 된 김호중이 전격 참여해 특별한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김호중과 컬래보 무대를 함께 할 프라마돈나는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가 발탁됐다.

‘김호중 &아이다 가리풀리나’는 5월 23일, ‘김호중 & 라리사 마르티네즈’는 5월 24일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KBS 주최로 열린다.

공연기획사 두미르 관계자는 “김호중과 초특급 무대를 선보일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라리사 마르티네즈는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가장 높은 섭외 순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로 긴밀한 협의 끝에 김호중과 함께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됐다”면서 “라리사 마르티네즈는 미국 출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의 아내이자 유명 소프라노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김호중과 프리마돈나는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웅장한 교향악적 영화음악 연주와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및 영화 테마음악을 중심으로 열창한다.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 ‘투란도트’ 벨리니 ‘노르마’ 등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 성악곡,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레미제라블’ 넘버 등을 선곡했다.

한편 스타워즈 시그니처 뮤직을 감상할 수 있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존 윌리엄스 스타워즈’는 오는 5월 1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과 5월 20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각각 열린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티켓링크,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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