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30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학생승마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미래 말산업 성장에 필요한 잠재 승마 인구를 발굴하기 위한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의 일반 평일반 참가자 67명을 추가 모집한다.

올해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은 일반승마(230명)과 생활승마(20명)의 2개 부문 250명으로 진행되며, 이번 추가모집 대상은 일반전형 평일반 67명이다.

일반승마는 총 32만 원의 비용 중 9만 6000원(30%)을 부담해야 하며, 생활승마(사회공익)은 자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승마 체험은 총 10시간으로, 강습은 전주승마장(덕진구 호성로 19)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및 승마이론수업(1일차) △마체설명, 마필(2일차) △평보(3~4일차) △좌속보(5~6일차) △경속보(7일차) △속보 등(8~10일차)으로 편성·운영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일반승마의 경우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며, 생활승마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단,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4학년 이상만 강습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청소년의 보호자가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16일 오후 2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승마는 신체 발달을 돕는 전신 운동으로, 신체 교정이나 집중력 향상 등 장점이 많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고급 스포츠라는 인식 때문에 쉽게 접하기 어렵다”면서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심신 수양 및 건전한 여가문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새싹들이 유익한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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