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채은정이 근황을 전했다.

25일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1세대 걸그룹 클레오 채은정이 핑클에서 쫓겨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지혜는 1999년 데뷔한 클레오 멤버 채은정을 만났다.

이지혜는 “활동 시기도 겹치긴 했지만 은정 씨랑 저랑 개인적으로 한참 힘들 때 (만났다)”며 “우리가 만나서 어떻게 해야 될지 상의를 하다가 저는 계속 맨날 소개팅을 해가지고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채은정은 “저는 그때 결혼에 관심이 아예 없었다. 난 일하고 싶고 앨범도 내고 싶고. 몇 달을 못 가고 항상 끝이 안 좋았다. 원인이 전 저한테 있다는 걸 깨달았다. 행복한 가정에서 자라지 않았던 거 때문에 자격지심이 굉장히 많더라”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소문이 있었다. 아버님이 굉장히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시고 집안이 되게 좋다. 얼핏 또 들었을 때는 할머니랑 살고 있다고 해서 아픔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밝혔다.

듣던 채은정은 “헤어난 지 얼마 안 되는 게 아버님, 할아버지, 할머니가 다 같이 돌아가신 지 한 1~2년도 안 돼서. 3개월 사이에 다 돌아가셨다. 엄마 장례식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라서 거의 기억이 없다. 엄마가 이미 한 3년 전부터 투병생활을 하고 저희랑 안 살았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엄마에 대한 기억이 없다 보니까 딱히 슬프지도 않고”라며 “아빠도 재혼을 3번 했다”고 가족사도 털어놨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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