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마케팅 맛집’ 제주 유나이티드 5월 특별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제주는 25일 5월을 맞아 특별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제주는 5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총 세 차례 홈 경기를 치른다. 1일 광주FC, 6일 대구FC를 상대하고 26일 수원FC를 만난다.

5월 홈 경기를 관전하는 원정팬은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리그 경기를 보는 동시에 원정 기념품을 얻고 싶은 팬은 ‘감귤 타르트 패키지’를 선택하면 된다. 제주 명물 초콜릿 ‘제키스’와 함께 제작한 콜라보 상품인 ‘감귤 타르트(5개입)’를 원정석 입장권 1매(W테이블(2인) 1매도 선택 가능)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06년 설립된 제키스는 제주산 식품을 원료로 다양한 제품을 제조해 국내외로 판매하는 제주 스낵 전문기업이다. 특히 감귤 타르트는 과향의 풍부한 풍미를 살린 부드러운 식감으로 선호도가 높은 제품 중 하나다. 다만 해당 상품은 구매 후 취소가 불가하기 때문에 신중한 구매가 필요하다. 해당 상품 수령은 경기 당일 가능하다.

원활한 이동을 위해 렌터카가 필요한 팬은 ‘SK 렌터카 제주 전기차 럭셔리 차박’을 선택할 수 있다. SK렌터카와의 공동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SK렌터카가 제공하는 ‘럭셔리 차박’ 상품(최대 4인)과 원정석 입장권 1매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이다. 광주, 대구전 두 경기만 대상으로 한다. 상품 구매 시 SK렌터카 3만원 할인 쿠폰과 4인 기준 캠핑 용품(텐트, 잠자리 용품, 외부용품, 전기그릴 등)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을 이용해 차박 전용 차량을 예약하면 된다.

5월 특별 패키지 상품 구매는 25일 오후 2시 일반 예매 오픈 이후부터 가능하다. SK 렌터카 제주 전기차 럭셔리 차박 패키지 상품은 1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제주는 신박한 마케팅 활동으로 K리그에서 호평을 받는다. 수학여행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학생을 대상으로 관중 유치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으로 지난해 90.4%의 관중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 특성상 관중 유입이 어려움에도 평균 관중 6000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제주의 다채로운 마케팅은 올해에도 지속된다.

제주 관계자는 “지리적 특성상 제주는 육지 구단에 비해 많은 관중을 유치하기 힘든 여건이다. 이에 원정팬이라는 잠재적인 수요까지 사로잡는 관중 유치 아이디어와 타깃 마케팅으로 관중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관중 유치와 K리그, 지역 상생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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