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부산경남의 ‘글로벌히트’(한국 수 4세, 김준현 마주, 방동석 조교사, 김혜선 기수)가 스테이어(Stayer) 시리즈 제2관문 YTN배(G3) 정상에 섰다.

지난 2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펼쳐진 제23회 YTN배 대상경주에서 ‘글로벌히트’가 우승했다. ‘글로벌히트’에게는 통산 4번째 대상경주 우승이다. ‘글로벌히트’는 이번 우승으로 장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1관문(헤럴드경제배)과 2관문(YTN배)을 연거푸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끝까지 명승부를 보여준 ‘투혼의반석’이, 3위는 출전마 중 가장 빠른 종반 200m 기록을 보여준 ‘스피드영’이 각각 차지했다.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김혜선 기수는 “경주 내내 불리한 포지션에 갇혀 있어 마지막 페이스를 걱정했는데 글로벌히트가 잘 뛰어줘서 운 좋게 코 차이로 우승할 수 있었다”며 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방동석 조교사는 “외곽 번호에 경주흐름도 어려웠지만 말과 기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타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과연 ‘글로벌히트’가 2018년 ‘청담도끼’와 2022년 ‘위너스맨’에 이어 사상 3번째 스테이어 시리즈 전승(全勝) 우승마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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