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사직=원성윤 기자]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롯데전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롯데는 전준우 통산 200호 홈런과 김민성 솔로홈런에 힘입어 4회말까지 SSG에 3-2로 이기고 있었다. 비가 문제였다. 4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선수들 유니폼이 흠뻑 젖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졌다. 박근영 주심이 오후 7시44분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5회초 SSG 공격이 시작될 때였다.

1시간 가량 지켜봤으나 비가 그치지 않았다. 오후 8시40분 경기 취소가 선언됐다. 경기가 6회 진입했을 경우 강우 콜드게임 선언으로 롯데가 이길 수도 있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SSG 최정은 KBO 역대 통산 최다 홈런(468호)을 쏘아올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박빙의 승부였기에 두 팀 선수들은 아쉬움 속에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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