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6세 김레아 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22일 수원지검은 김 씨의 이름, 나이, 머그샷(범죄자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수원지검이 신상을 공개하기로 하자 김 씨는 법원에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김 씨의 가처분을 기각했다.

법원은 신청인의 행위로 인한 피해자들의 극심한 피해와 사회에 미치는 고도의 해악성 등을 고려하면 국민의 알권리 보장, 동일한 유형의 범행을 방지·예방해야 할 사회적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3월 25일 경기도 화성 자신의 거주지에서 여자친구 A(21) 씨와 그의 어머니 B(46)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김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A 씨는 사망하고 B 씨는 전치 10주 중상을 입었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