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글로벌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WeThe15(위더피프틴)’의 일환으로 19일에 전국 21개 기관과 함께 보랏빛 점등행사를 실시했다.

‘#WeThe15’은 전 세계 약 80억 인구의 15%인 12억명이 장애인이며 이들에 대한 차별 종식과 동등한 사회참여 보장을 요청하는 전 지구적 인권 운동이다.

위더피프틴 캠페인은 국제적으로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뜻하는 보라색을 테마 컬러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공공·민간 기업들이 장애인의 날에 맞춰 건물 또는 랜드마크 외벽을 보랏빛으로 점등하여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19일 전국에서 위더피프틴 보랏빛 점등행사에 참여한 기관은 총 21개소다. 서울 7개소(서울특별시청사,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서울로7017, 월드컵대교, 세빛섬,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인천광역시 1개소(인하대병원 장애인보건의료센터), 광주광역시 6개소(광주광역시청, 5.18기념공원, 사직공원전망타워, 광주 톨게이트(옥외), 풍금사거리(옥외), 빛고을대로(옥외)), 전남 2개소(신안퍼플섬, 천사대교), 부산광역시 5개소(부산광역시청, 영화의 전당, 부산타워,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등으로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보랏빛 점등행사가 이뤄졌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기관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랏빛 점등행사 SNS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점등행사와 더불어 온라인상에서도 보랏빛 물결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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