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초대 드림투어(2부) 우승자’ 윤균호를 비롯해 하이런 19점을 기록한 정대식 등 31명이 프로당구 PBA 큐스쿨(Q-School) 2라운드에 진출, 1부투어 도전을 이어간다.

이들은 19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년 PBA 큐스쿨’ 1라운드 최종일(3일차)에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총 48명이 토너먼트를 치렀는데 김정섭 정대식 남상민 이병주 장현준 박정후 등 6명이 8강에 올라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또 1~3일차 합산 성적을 통해 박성우 신주현 우태하 정재석 이해동 김무순 배정두 황상호 신동민(B) 등 9명이 2라운드에 추가 합류했다. 1, 2일차에 일찌감치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16명까지 31명이 2라운드 무대에 오른다.

첫 관문을 통과한 31명은 지난 시즌 1부에서 강등한 선수와 2라운드에 대결한다. 최종 관문인 2라운드는 21일부터 사흘간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라운드와 같은 방식으로 치러지는 2라운드도 일자별로 통과자가 탄생한다. 이들에겐 차기 시즌 1부투어에서 활약할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드림투어 초대 우승자 윤균호가 2라운드에 진출, 1부투어 진출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윤균호는 드림투어 출범 첫 대회서 우승하며 이듬해 1부투어에 진출했으나 다시 2부로 내려온 적이 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1부의 문을 두드려왔다.

또 챌린지투어(3부) 출신의 정대식은 이날 32강 이해동과 경기에서 10-10으로 팽팽하던 12이닝째 하이런 19점을 쓸어담으며 대회 최고 하이런 기록을 세웠다. 35-30으로 승리를 거둔 그는 16강에서 박성우를 물리치고 8강에 올라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20일에는 LPBA(여자부) 투어 선수 선발전인 ‘LPBA 트라이아웃’이 열린다. 24명이 참가하는 이번 트라이아웃은 20점제로 치러지며 총 세 차례의 토너먼트를 통해 합산 성적으로 선수를 선발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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