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세 번째 전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과 ‘색채의 건축가, 몬드리안’ 개막을 앞두고 19일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특별 할인가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1차 얼리버드 티켓은 1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차 얼리버드 티켓은 다음달 13~23일까지 판매하며 각각 40%와 30% 할인율이 적용된다.

1차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7월 31일까지, 2차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전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은 다음달 24일 개막한다. 요하네스 베르메르, 렘브란트 반 레인, 얀 스테인 등 네덜란드 미술의 황금기였던 17세기 거장들의 작품이 빛의 시어터에서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몰입형 예술 전시로 재탄생했다. 네덜란드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묘사된 17세기 네덜란드의 일상과 풍경 그리고 빈 센트 반 고흐의 대표적인 작품이 광활한 전시장 내부에 펼쳐진다.

함께 공개되는 전시 ‘색채의 건축가, 몬드리안’은 차가운 추상의 거장 피에르 몬드리안의 작품을 경쾌한 음악 소리에 맞춰 역동적으로 선보인다. 전통적인 사실주의 회화에서 벗어나 시각적 간결함을 추구하기까지 몬드리안이 창조한 독창적인 추상 세계를 다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다.

빛의 시어터 전시관 내 스튜디오 공간에서는 컨템포러리 쇼로 장지연 작가의 ‘언캐니 네이쳐; 루미에르 버전(Uncanny Nature; Lumiere Version)’을 함께 전시 중이다. 피렌체 보볼리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 기술과 자연의 조화 및 인간의 역할에 대해 고찰한 작품을 보다 입체적으로 선보인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총면적 약 1500평, 최대 높이 21m에 달하는 웅장하면서도 압도적인 규모의 빛의 시어터 공간에서,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초고화질 3D 디지털 기술로 몰입감 넘치게 선보인다”며, “빛과 음악으로 구현한 명화 작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한 전시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과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위대한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가우디: 상상의 건축가’는 다음달 15일까지 빛의 시어터에서 운영된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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