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네이버페이가 소상공인 가게에서 계좌 이체 시 비치된 QR코드를 활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입금할 수 있는 ‘QR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QR송금 서비스는 가게 내 송금 전용 QR코드를 통해 구매자가 모바일로 송금하는 서비스로, 영업현장에서 계좌번호를 안내하고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계좌번호 오입력으로 인한 착오 송금 등의 혼선을 해소한다.

소상공인들은 네이버페이 앱에서 바로 송금 가능한 QR코드를 직접 생성할 수 있으며, 별도 신청 시 네이버페이가 가게에 QR코드를 비치할 수 있는 제작물을 무료 제공한다.

QR송금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두 별도 비용이 없으며, 1회 최대 1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QR송금 완료 후 구매자의 모바일 화면에 송금액이 표시돼, 소상공인과 구매자 간 송금 확인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진다.

현재 부산 깡통시장과 서울 경동시장의 상점 중 ‘네이버페이 QR송금’ 제작물이 부착된 곳에서 서비스 이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각지의 시장 상인회 및 소상공인들과 적극 협력해 이용 가능한 가게들을 점차 늘릴 예정이다.

네이버페이는 다음 달 말까지 QR송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일 1회 랜덤 포인트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6월에는 소상공인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QR송금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구매자가 QR송금 완료 시 가게 상인의 모바일로 알림과 함께 송금된 금액을 음성으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영식 네이버페이 매니저는 “계좌이체가 많이 이용되는 동네시장이나 노점상 등에서 QR송금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비용 부담이 없으면서도 간편한 상생 서비스”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전국 동네시장에서 네이버페이 QR송금이 가능하도록 소상공인과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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