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주=이웅희 기자] KCC가 2연승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적지에서 1승1패를 거뒀다.

KCC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71–80으로 패했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먼저 “상대가 전투적인, 정신적 무장이 잘 됐다고 본다. 우리는 거기에 못 미쳐서 졌다고 생각한다. 상대 수비가 강해, 야투율도 형편없었다”라며 “원주서 1승 1패라는 성적은 성공이라고 본다. 우리가 (2차전에선)조금 밀렸는데, 3차전은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이날 라건아는 알리제 드숀 존슨의 부상으로 38분 가까이 뛰었다. 하지만 4쿼터 체력 저하로 무득점에 그쳤다. 전 감독은 “원래 출전 시간을 분배하려고 했는데, 선수 본인이 괜찮다고 했다”고 밝혔다.

두 팀의 3차전은 부산으로 장소를 옮겨 오는 19일 열린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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