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장성군이 폐교인 약수중학교를 다목적 용도로 리모델링해 북하면 마을 주민들에게 돌려줬다.

군은 1968년 3월 개교해 2018년 2월 28일 폐교한 약수중학교에 지역민을 위한 공유공간 ‘오감약수터’를 조성 최근 개소식을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북하면, 주민자치위원회가 협력해 추진한 ‘폐교 활용 정책사업’을 통해 잔디 식재, 족구장 설치, 옥외화장실 개선 등 기반공사를 시행했으며 사업비는 총 3억 원이 투입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반백 년 가까이 마을의 정서적 중심지로 기능해 온 약수중학교가 주민 행복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북하면에 한층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하면은 오감약수터 개소식 이후 면소재지 인근 도로변의 쓰레기를 줍는 등 1시간 가량 봄맞이 대청소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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