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문화관광축제가 트렌디한 축제로 리브랜딩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MZ의 성지라고 불리는 서울 중구 성수동에서 팝업으로 만나는 문화관광축제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구석구석가게’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성수동 소재 리얼월드 성수에서 열리는 ‘구석구석 가게’는 오는 5월에 개최되는 담양대나무축제, 춘천마임축제 등 총 15개 문화관광축제를 MZ 인기 명소인 성수동에서 홍보하며, 젊은 세대의 축제 현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팝업 방문객은 마트(Mart) 콘셉트로 구성된 체험형 공간에서 미션투어를 통해 문화관광축제를 즐길 수 있다. 개인 취향에 맞는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것으로 시작해 미션을 수행하면서 축제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미션을 마친 후에는 설문조사를 통해 하루 300잔 제공되는 한정판 축제 음료를 무료 시음할 수 있다.

특히, 냉장고 문을 통해 들어가는 독특한 콘셉트의 동영상 촬영 존도 설치되어 방문객은 15개 축제 중 본인이 관심 있는 축제를 선택해 촬영할 수 있다. 리워드 수령 존에서는 뽑기 이벤트를 통해 축제 입장권, 프로그램 체험권을 비롯해 축제 관련 굿즈 등 4천여 개의 상품을 만날 기회가 제공된다.

공사의 김광식 지역관광육성팀장은 “지역축제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팝업 행사 개최로 MZ세대의 축제장 방문을 유도하고, 문화관광축제가 트렌디한 축제로 리브랜딩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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