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기생수: 더 그레이’가 지난 5일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정수인(전소니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10일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기생수: 더 그레이’는 지난 5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63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톱10 1위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프랑스, 독일, 일본, 인도, 뉴질랜드를 포함한 총 68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외 언론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주연 배우들의 호연에 호평했다. 시청자들도 “원작 팬이 봐도 재미있는 작품” 등 호평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30개 이상의 지역과 국가에서 누적 판매 2,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기생생물이 인간의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한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연상호 감독은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냈다. 또한 배우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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