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여자핸드볼 H리그에서 대구가 19연패에 빠졌다. 단 한 경기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리그 최다 연패인 20연패에 1경기 앞으로 다가왔다.

리그 1위 SK(18일), 2위 경남(13일) 두 경기만 앞두고 있다. 전력상 이기기 어렵다. 이대로라면 최다 연패 기록 불명예를 안을 전망이다.

대구는 5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인천에 22-30로 패배했다. 인천은 대구를 제물로 6경기만에 승리를 올려 6위에 올랐다.

대구는 전반부터 인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잇딴 패스미스, 캐치미스, 슛 블록을 당하면서 8-15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수적 우위를 활용하지 못했다. 후반 4분, 인천 한미슬 임서영이 2분간 파울로 퇴장했다. 2명이나 빠졌으나, 인천이 수비를 탄탄하게 하며 1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인천은 신현진 임서영 연속 득점에 힘입어 12-22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대구 함지선 지은혜가 골을 넣으며 추격했으나 22-30으로 패했다.

남자부 경기에서 충남은 상무를 29-24로 이겼다. 충남 원민준은 통산 100골을, 박성한은 역대 10호 2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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