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연세대와 부산체고, 배재중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경북 경산생활체육공원럭비구장(송화럭비구장)에서 진행된 2024 전국 춘계럭비리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부에서는 연세대가 경희대, 단국대와의 경쟁에서 승리해 우승했다. 연세대는 경희대를 27-7, 단국대를 58-14로 이겨 2승으로 정상에 섰다.

18세 이하부에서는 부산체고가 정상에 섰다. 부산체고는 준결승에서 양정고에 24-18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배재고를 24-13으로 격파하며 우승했다.

18세 이하부 우승을 차지한 부산체고는 9월 열리는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 청소년 대표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15세 이하부에서는 배재중이 결승에서 부평중을 45-5로 이겨 챔피언에 등극했다.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올해 첫 개최한 국내리그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해준 협회 임직원분들을 비롯해 경북럭비협회, 경산시럭비협회, 경기부, 심판부, 지원부 그리고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올해도 각종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쌓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춘계럭비리그전은 1971년 첫 개최된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15인제(15세 이하부, 12인제) 럭비 대회로 54년간 대회 명맥을 이어왔다. 유망주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실업팀과 국가대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기량을 선보이는 기회의 무대로 꼽힌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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