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KT 여자 필드하키단이 2024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여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KT 여자 필드하키단은 최종 전적 3승2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장정원, 이유리, 김은지, 이새롬, 박승애, 박미향이 2골씩을 넣으며 대회 기간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기록, 세대 교체 성공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감독상을 수상한 김성은 감독은 “감독 부임 후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 기쁘다. 코치를 20년 정도 했다. 코치하면서도 우승을 많이 했는데 감독으로는 첫 대회이다보니 부담감이 컸다.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주장 김유진은 “대회 중간 체력적인 고비나 골이 안 터져서 조급함도 조금 있었는데, 선수들 모두 끝까지 하나로 뭉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최우수 선수상은 혼자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선수단, 코치, 감독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KT는 1984년 하키단 창단 이후, 올해로 40년째 아마추어 종목(하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KT의 지원으로 명문팀으로 거듭난 KT 여자 필드하키단이 또다른 우승컵을 향해 오늘도 달린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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