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 ‘GTX-A 성남역 개통식’서

〔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신상진 성남시장은 30일 오전 10시 ‘GTX-A 성남역 개통식’에 참석하고 “오늘 개통한 GTX-A 수서 ~ 동탄 구간은 GTX 중 최초로 개통하는 노선”이라며 “GTX-A 성남역 개통으로 성남시가 철도 거점 도시이자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자 불편 사항을 지속 개선해 시민이 편리하게 GTX 성남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이날 개통식은 신 시장을 비롯해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민 6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커팅식 및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통한 GTX-A 수서~동탄 구간은 동탄역에서 성남역을 거쳐 수서역까지 20분이면 도달,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성남지역에서 SRT 탑승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차량 또는 버스를 이용해 수서나 동탄으로 이동해야 했으나 이제는 GTX를 통해 쉽게 SRT로 환승이 가능해졌다.

또 경강선(판교~여주)과 환승할 수 있으며, 출퇴근 수요가 많은 판교역(신분당선)과 이매역(수인분당선)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시는 성남역 개통에 대비해 성남역 5번 출구 앞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성남역을 경유하는 6개 버스노선과 연장, 증차 등 연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첫 열차는 30일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 운행 시작하며, 마지막 열차는 새벽 1시쯤 마칠 예정으로 아침 일찍 출근하거나 밤늦게 귀가하는 직장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서~동탄 구간 GTX 기본요금은 3200원이고 10km 초과 시 5km마다 추가 요금은 250원이다. 이에 따라 수서~성남은 3450원, 성남~동탄은 3,9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수도권 버스·전철과 GTX를 갈아타면 환승할인이 적용돼 훨씬 빠르고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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