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안 최돈익 후보...박달역 신설, 국철 지하화 등 굵직한 현안 해결 강조

-동안갑 임재훈 후보...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 민병덕 후보 사퇴 촉구

-동안을 심재철 후보...민주당 이재정 후보 농지구입 투기의도 위장전입 등 의혹 제기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4.10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안양시 만안 최돈익, 동안갑 임재훈 , 동안을 심재철 국민의힘 후보는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원팀임을 강조하면 공약과 함께 민주당 후보들의 부도덕성을 비판했다.

최돈익 후보는 현장중심형 정치인으로 ‘민생탐방 최돈익이 간다!’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소방관들의 재해인정소송을 실비로 맡아 ‘소방관권익지키미’라고 불리고 가슴 따뜻한 변호사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늘 시민들과 함께해온 최돈익이 박달역 신설, 국철 지하화 등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 만안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재훈 후보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서 민주당 민병덕 후보가 포함된 21명의 명단이 공개됐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관련 없다’라는 말 외에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며 “민 후보는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밝히고 사실이면 시민들께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심재철 후보는 민주당 이재정 후보의 법률 위반이 상습적이라며, “이 후보 소유의 단양군 적성면 상리 전답 부지에 단양군청의 행위허가를 받지 않고 도로를 개설하고 일부 아스팔트 포장까지하는 불법적 행위를 했다”면서 “이 후보는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이 부지를 포함 4필지의 농지가 2016년 공직자 재산신고와 올해 신고를 비교하면 면적이 현격한 차이가 있고, 2011년 상속받은 단양군 적성면 546㎡는 2016년 재산신고에서 누락 됐다. 허위신고였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또 “이 후보는 2003년 변호사 시험 합격 후 농지를 취득한 창원시 적성면 진전면 평암리 과수원 매입(390㎡)은 자경 목적이 아닌 투기의도가 보여지는 위장전입으로 이는 농지법 위반이다. 변호사로서 법을 누구보다도 잘 알 수밖에 없는데도 이루어진 행위들을 보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불법도 서슴지 않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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