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한국계 피터 손 감독의 ‘엘리멘탈’이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에 실패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13개 부문 최다 후보작에 오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상을 휩쓸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국 콘텐츠의 수상 여부에도 이목이 쏠렸다. 디즈니 픽사 최초의 동양인이자 한국계 감독인 피터 손 감독의 ‘엘리멘탈’이 수상에 도전했다.

이날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엘리멘탈’, ‘니모나’, ‘로봇드림’,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올랐다.

아쉽게도 장편 애니메이션상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돌아갔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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