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미국 배우 더바인 조이 란돌프가 ‘바튼 아카데미’로 오스카를 거머쥐었다.

영화 ‘바튼 아카데미’ 더바인 조이 란돌프가 10일 오후 4시(현지시각) 로스엔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날 ‘오펜하이머’ 에밀리 블런트, ‘더 컬러 퍼플’ 다니엘 브룩스, ‘바비’ 아메리카 페레라,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 조디 포스터, ‘바튼 아카데미’ 더바인 조이 란돌프 등 쟁쟁한 후보들이 올랐다.

‘바튼 아카데미’는 1970년 바튼 아카데미에서 선생님 폴(폴 지아마티 분), 문제아 털리(도미닉 세사 분) 그리고 주방장 메리(더바인 조이 랜돌프)가 내면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일어나는 사건을 담았다.

더바인 조이 란돌프는 “신은 참 좋은 분입니다. 저는, 제 경력에서 이걸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없었다”며 “나는 가수로 데뷔했다. 제 어머니는 제게 극장에 가봐라, 그 곳에는 너를 위한 것이 있다고 조언해주셨다. 그리고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제가 유일한 흑인 여성인데도 저 자신을 봐주셨다. 퍼블리스트(소속사)가 자신을 언급하지 말라고 했지만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란돌프는 ‘바튼 아카데미’로 ‘제81회 골든 글로브’,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등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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