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한국 축구국가 대표팀의 철벽 수문장 ‘빛현우’ 조현우가 슈퍼맨으로 돌아온다.

27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붕어빵 두딸 하린(7), 예린(5)과 첫 등장한다.

배우 소유진과 두 딸의 엄마가 된 배우 강소라가 내레이션을 맡은 가운데, 지난 11일 막을 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카타르 월드컵 8강의 주역 조현우가 출연한다.

이날 하린, 예린 자매는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아빠 조현우를 보기 위해 공항으로 마중을 간다. 하린, 예린 자매는 국가대표 일정 탓에 2달 만에 상봉하는 아빠 조현우의 등장에 “보고 싶었어. 두 달 만에 아빠랑 있는 거 완전 좋아”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내 흐뭇함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조현우와 하린, 예린 자매가 친구 같은 부녀 사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현우는 “현우 월드에 온 걸 환영해”라며 두 딸을 위한 놀이공원 캐스트로 변신한다.

이에 깜찍한 머리띠를 장착한 하린, 예린 자매를 위해 조현우는 색종이 격파를 준비한다. 첫째 딸 하린은 “7살이니까 7장 해볼게”라며 힘찬 기합과 함께 색종이 격파를 선보이며 불타는 승리욕을 보인다고.

이어 둘째 예린은 국가대표 수문장인 조현우를 상대로 승부차기 게임에 도전한다. 예린은 흔들림 없는 기세로 힘찬 슈팅을 날린다는 전언. 이에 조현우를 닮아 국가 대표급 에너지를 탑재한 하린, 예린 자매의 생활에 기대가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아시안컵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두 차례 연속 선방을 펼친 조현우의 비하인드가 밝혀진다. 바로 아내가 “오른쪽으로 뛰어”라고 조언을 해줬다고,

조현우의 아내는 가슴앓이했던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며 “경기력에 대한 말들로 남편이 힘들어했다. 골을 먹히더라도 나를 원망하라고 오른쪽으로 뛰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조현우는 지난 2016년 3세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조현우의 출연분은 오는 27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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