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골프 클럽의 ‘AI 혁명’을 꿈꾸는 캘러웨이골프가 퍼터로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 11월 Ai-ONE 퍼터를 출시해 선수들에게 호평받았는데 이번에 한국 골퍼가 선호하는 디자인 여섯 종을 추가 출시했다. 내달 15일에는 특별한 스타일의 Ai-ONE 크루저 퍼터 3종을 추가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퍼트 때 가장 큰 고민은 볼이 헤드 중심에서 벗어나는 문제다. 일반 퍼터는 타점이 페이스 중앙이 아닌 토우 또는 힐 쪽으로 1㎝가량 벗어나면 볼 스피드가 20% 감소한다. 10m 퍼트를 기준으로 1㎝가 벗어나면 2m 짧게 스트로크 된다는 의미다. 2m는 ‘컨시드’도 받을 수 없는 거리다.

하지만 Ai 인서트 페이스를 장착한 Ai-ONE 시리즈 퍼터는 1㎝ 벗어난 퍼트를 해도 볼 스피드가 5% 남짓 감소한다. 10m를 기준으로 Ai-ONE 퍼터를 사용하면 9.5m까지는 굴러간다는 의미다. 동반자가 “오케이”를 외칠 만한 거리다.

Ai-ONE 인서트 페이스는 시장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화이트 핫 우레탄 페이스와 알루미늄 두 가지 소재를 사용했다. 페이스 뒷면의 굴곡있는 디자인은 Ai가 수많은 계산과 테스트를 통해 제시한 결과물이다. 또한 퍼터 외관에는 마치 최고급 슈퍼카의 투명 엔진룸을 연상시키는 ‘윈도우’ 디자인을 새겼다. 윈도우를 통해 보이는 Ai 페이스는 골퍼에게 제품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주고, 심리적으로 안정감 있는 퍼팅을 돕는다.

샤프트도 업그레이드했다. 스트로크 랩 90(STROKE LAB 90) 샤프트는 90g대 경량 스틸 샤프트를 장착해 카운터 밸런스 효과를 확보하였다. 두께 또한 기존 스트로크 랩과 동일한 두께로 만들어 흔들림을 줄여주고, 스텝리스(Stepless)의 뉴 스트로크 랩 샤프트는 클래식함과 함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사한다.

한국인을 위한 디자인 여섯 종은 ▲크랭크 호젤을 적용해 페이스 회전이 많은 스트로크에 도움을 주는 블레이드 타입인 #2 CH ▲아크형 스트로크에 적합한 더블 와이드(Double Wide) CH ▲오디세이의 대표 정렬 기술로 스테디셀러가 된 2볼 DB(더블밴드)/CH(크랭크호젤) ▲둥근 말렛타입인 로시(Rossie) DB ▲페이스 회전과 아크가 크지 않은 골퍼에게 적합한 #7 DB 등이다.

내달 15일에는 크루저 퍼터 #7 DB와 CH, 제일버드(Jailbird) 3종 등을 국내에 출시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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