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장윤주, 라미란이 솔직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라미란 장윤주 EP.24 멈출 줄 모르는 여배우들의 39금 찐한 토크’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신동엽이 장윤주에게 남편과의 사이를 묻자, 라미란은 “너무 좋다. 지금도 너무 사랑한다. 우리 촬영할 때도 맨날 영상통화하고 ‘제발 그 남편 좀 놔줘’라고 할 정도다”라고 증언했다.

장윤주는 “저는 남편을 너무 사랑한다”라며 “남편이랑 만나고 결혼까지 6개월 밖에 (안 걸렸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단기간에 만나고 결혼까지 약속한 게, 제가 나중에 결혼 가까이 가서는 ‘내 돈 때문이니?’ 이렇게 할 정도로 남편을 너무 좋아하고 리스펙트한다”라고 덧붙였다.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광고 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그 광고 촬영장에 좀 늦은 거다. 조그마한 예쁜 공간이었다. 무슨 회사냐고 물었더니 디자인 회사라고 했다. 근데 남편은 지각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저 여자 좀 아니다’란 생각을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서 “근데 마음에 들었던 지점은 옷을 갈아입는데 ‘저 뒤에 구석에서 갈아입어야 돼요’ 했는데 제가 아무렇지도 않게 거기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더라. 털털하다고 생각해서 끝나고 저한테 사진을 찍자고 했다. 사실 그때는 속옷을 안 입고 다녔다.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팔짱을 끼고 갖다 댄 거다. 사진을 찍고 나서 연락이 오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주는 “요즘도 가끔 남편한테 플러팅을 하냐”란 질문에 “저는 하는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날 라미란은 “저는 진짜 (성생활을) 안 한 지가 너무 오래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서 “관심이 없다. 그러니까 좀 남편한테 미안하다. 남편은 아직 그래도 혈기왕성한데 거기에 집중이 안 되는 거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윤주가 신동엽에게 “오빠는 지금도 건강한 섹스 라이프를 하는가”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그럼”이라고 답했다. 결혼하고 나서 안 하는 부부가 많은 것 같다는 말에 신동엽은 “내가 그거와 관련된 프로그램도 했는데 섹스리스 부부가 너무 많다. 심지어 20대인데도 너무 많다더라. 우리나라가 특히 많은 편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우리는 좀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는 걸 부끄러워하고 예전부터 좀 유교사상 뭐 이런 게 있어 가지고. 평소에 그런 식의 스킨십을 많이 해야 된다. 안 그러면 어느 순간 확 어색해진다”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