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결혼을 앞둔 배우 이상엽이 예비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이상엽이 절친 장성규, 송진우를 위해 신년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엽은 자신의 아지트인 절친 황하늘 셰프의 레스토랑을 찾았다. 그는 이곳에서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최강인 코스요리를 준비했다. 이상엽의 요리를 맛본 장성규와 송진우는 “대박”을 외쳤다.

이상엽은 오는 3월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아직까지 괜찮다. 워낙 철두철미해서”라며 “이 사람만 결혼 준비하는 것 같아서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장성규는 이상엽에게 “혹시 너 그런 거 아니지? 혼수?”라고 물었다. 이상엽은 “우리는 그런 거 아니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아내에 대해 “한 문장으로 얘기하면 지긋이 바라봐 주고 오롯이 바라봐 주는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그냥 우리는 하늘에서 복을 내려주시면 ‘자연스럽게 가자’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온 것처럼”이라고 답했다.

장성규는 “상엽이가 결혼하면 약간 최수종 선배님의 뒤를 잇지 않을까”라고 사랑꾼 이상엽을 치켜세웠다. 이연복 셰프도 “제가 볼 땐 이미 1등 신랑감이고 갖출 건 다 갖췄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걱정되는 게 매번 음식을 상엽이가 할까 봐”라고 하자, 이상엽은 “근데 (요리를) 잘 한다. 매번 해주는 거 먹다가 한 번씩 내가 해주니까 너무 좋아한다. 신나더라. 행복해진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나는 32살에 결혼했다. 결혼식 날 임신 5개월이었다. 우리는 결혼 시기를 못 잡고 있을 때 서로 합의한 게 ‘아기가 생기면 하자’였다. 그 얘기하고 두 달 있다가 아이가 생겼다. 태명이 ‘깜짝이’였다. 깜짝 선물을 준 것 같아서. 그렇게 있다가 3개월 후에 결혼했다”라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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