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가 경찰청, KBS, 국회에 성명서를 직접 전달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지난 15일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경찰청과 KBS, 국회를 방문해 전달했다. 한국독립영화협회 고영재 대표,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정상진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소속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성명서 전달을 맡아 수행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경찰청에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KBS에는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국회에는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정 및 개정’ 등을 요구했다.

앞서 공개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동호, 감독 박찬욱, 배우 윤여정, 송강호, 류승룡, 황정민, 정우성, 김남길 등이 추가로 연명하며 총 2831명이 참여했다.

향후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성명서에 명시한 요구를 관철시킬 연대 회의를 정식으로 발족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예술인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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