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 넥슨이 제주도, 제주유나이티드FC와 손잡고 프로 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계훈련 프로그램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인 제주’를 운영한다.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인 제주’는 동계훈련을 위한 최적의 환경과 인프라를 갖춘 제주에서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지난 2022년 남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에는 600여명의 국내외 유소년 선수 및 학부모를 동원한 최대 규모의 글로벌 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K리그 산하 유소년 7개 팀과 제주에 연고를 둔 1개 팀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해외 4개 팀을 초청해 더욱 체계적이고 확대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인 제주’에 참가한 12개 팀은 총 44번의 리그 경기를 치르며 실전 경험을 쌓고 K리그 레전드 코치진이 이끄는 원 포인트 클래스, 포지션별 맞춤형 레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자철 선수의 진로 토크쇼, 선수들의 성장과 부상관리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정태석 스포츠 의학 박사의 토크쇼 등 교육 프로그램과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넥슨은 이날 제주도,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도의 유소년 축구 메카 도약 기틀 마련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협약식에는 넥슨 박정무 그룹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구창용 제주유나이티드 대표, 김학범 감독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인 제주’ 전지훈련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최를 추진하고 운영하는데 협력한다.

넥슨 박정무 그룹장은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훈련 경험뿐만 아니라 교육, 교류,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프로 축구 선수를 꿈꾸고 있는 많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더욱 건강한 미래를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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