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배우 주진모가 사생활 논란 후 5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주진모는 5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2019년 휴대전화 해킹으로 사적 대화가 일부 유출되며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이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주진모는 허영만과 대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의사 아내 민혜연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난 뒤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만났다”며 민혜연과 열애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공백기에 대해 그는 “20대 초반 배우가 됐을 땐 자신만만하고 무서울 게 없었다. 30대, 40대를 지나니 또래 친구들과 역전이 되더라. 3년 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이 무너졌는데 아내가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덕분에 웃는 얼굴로 지낼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주진모는 2019년 6월, 11살 연하의 의사 민혜연과 결혼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휴대폰이 해킹되며 지인들과 나눈 문자 메시지가 유출돼 이미지 타격을 입었고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주진모는 방송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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