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배우 이선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지 이틀째, 동료들과 대중이 그를 추모하고 있다.

故 이선균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그의 사망 다음 날인 28일 이른 아침에도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장례식장 측은 조문객 외 취재진의 출입을 금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취재진은 외부에서 장례식장의 분위기를 짐작하고 있다.

전광판에는 고인의 아내 전혜진을 비롯해 형제자매들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장례식장 내부에는 배우 변요한, 박성웅, 유준상, 하지원, 류승룡, 마동석 등 여러 동료를 비롯해 여러 연예계 관계자가 보낸 근조로 가득 채워졌다.

많은 팬들은 그의 죽음에 안타까워하며 그가 과거 출연했던 ‘나의 아저씨’(2018)의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냐’라는 대사를 떠올렸다.

이선균은 전날 오전 10 서울 성북구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는 고인의 휴대폰과 번개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있었다고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밝혔다.

이선균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29일 0시에 발인한다.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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