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사망한 배우 故이선균의 빈소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故이선균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29일 자정이며,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전혜진과 2009년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이날 故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이선균 배우가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고인의 장례에 대해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故이선균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소재 노상에서 자동차 안에서 의식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선균의 신원 및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선균은 앞서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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