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배우 이선균의 사망 장소가 종로구 와룡공원이 아닌 성북구 예향재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타살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27일 스포츠서울에 “이선균의 차량이 서울 성북구 예향재에서 발견됐다”며 “사건이 종로경찰서에서 성북경찰서 관할이 된 것도 애초 차량발견장소로 알려진 종로구 와룡공원이 아닌 성북구 예향재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감식을 통해 다른 것이 나올 수 있지만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휴대폰 등 다른 유품도 현재 감식반에서 확인 중이다. 부검은 검사가 결정할 사항이며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시신이 옮겨진 것만 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망 시간도 특정되지 않았으며 이는 추후 수사를 통해 확인할 전망”이라고 귀띔했다.

이선균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성북구 인근 차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그는 지난 10월부터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지만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다.

이선균은 간이 시약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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