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안전운행에는 지장없어.

[스포츠서울 | 대전=조준영 기자] 코레일은 지난 16일, 밤 강설로 발생한 KTX 유리창 균열과 관련하여 열차 안전운행에는 지장이 없었으며, 해당 열차의 유리창은 기지 도착 후 교체 완료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22:20분경 목포(여수엑스포)∼행신행 KTX산천 복합열차가 천안아산역을 지나던 중 기온 급강하와 강설에 따른 자갈이 튀면서 객실 외부 유리창 일부가 균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열차에는 승객 788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모든 KTX의 객실 유리창은 5중 안전구조로 설계(강화유리/PVB필름/공기층/강화유리/PVB필름)되어 있으며, 이번 발생은 외부측 유리만 균열되어 안쪽 유리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이에 따라 승객의 피해는 없었고, 현장 확인 후 안전 및 운행에 지장이 없어 정상 운행 후 기지에 도착하였으며, 외부 유리창 교체 등 조치완료하였다’ 고 밝혔다.

사고당시 만일의 상황을 대비, 추가 피해 예방 등 안전을 위해 해당 구간의 KTX 운행 속도를 170km/h로 서행토록 조치했다며, 코레일은 ‘자갈이 튀는 원인인 차량하부에 눈얼음이 달라붙지 않도록 착설방지제 도포 등 동종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고도 설명했다.

chojy047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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