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대세 배우 한소희가 ‘자기님’이 되는 동료배우 박서준에게 부러움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오는 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기대작 ‘경성 크리처’의 박서준이 출연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뷔, 최우식, 이서진, 정유미 등 tvN‘서진이네’ 식구들이 출연할 때마다 언급됐던 ‘신뢰의 박부장’의 등장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박서준에게 “한소희씨는 어떤 분이냐”라며 데뷔 이래 한번도 예능에 출연한 적 없는 ‘경성크리처’ 상대역 한소희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박서준은 “안그래도 ‘유퀴즈’ 출연한다고 하니까 되게 부러워하면서 ‘전 경력이 더 쌓여야 나갈 수 있을까요?’ 하더라”라며 웃었다. 유재석은 “아닐텐데. 자기님이 돼달라”며 한소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경성크리처’는 시즌1과 시즌2을 동시 촬영해 촬영기간이 2년에 이르렀다. 박서준은 “2년간 촬영하면서 낯가림이 심해서 한소희랑 말을 놓은지 1년 정도밖에 안됐다”라고 말했다.

나이차가 나는 동료에게도 존댓말을 쓰는 이유에 대해 박서준은 “존칭도 쓰고 존중해야 혹시 모를 실수를 안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성크리처’는 36년의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를 앞뒀던 1945년 봄, 경성 제일의 정보통이라고 불리는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박서준 분)과 시체도 찾아낸다는 경성 최고의 토두꾼 윤채옥(한소희 분)이 옹성병원 지하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제빵왕 김탁구’ ‘낭만닥터 김사부’의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스토브리그’ 정동윤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서준, 한소희 외에도 배우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 등이 출연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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