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 파악하기 위해 영상을 찍어둔 건데 오해가 생겼다”

4일 노유민은 스포츠서울과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노유민이 키즈카페에서 기절했다가 깨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상황은 아내의 개인 채널을 통해 공개됐는데 일부 네티즌들이 “남편이 쓰러졌는데 영상 촬영을 하고 있냐”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노유민은 “앞에 글을 작성해뒀는데 영상만 보고 판단하는 분들이 있었다. 오해가 생겨서 안타깝다. 아내는 많이 놀란 상황에서 구급대원에게 설명을 위해 긴박한 순간을 기록하는 대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처음 쓰러졌을 때 아내도 놀랐다. 몸을 못 움직이는데 발작 증세까지 보이니까 아내가 너무 놀랐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들었다. 아내는 현재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의사 선생님께서 크게 다치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디크스가 끊어졌으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다. 당분간은 물리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유민은 “제가 생각해도 크게 다치지 않은게 천만다행이다. 많은 분이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키즈카페든 어디서든 아이들과 놀아줄 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즐겁게 노는 것도 좋지만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노유민은 지난 1997년 NRG 1집 앨범 ‘New Radiancy Group’으로 데뷔했다. 그는 2011년 이명천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2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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