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공원 등을 활용, 숲교육을 위한 유아놀이터 조성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희철 도의원(춘천2)은 강원특별자치도 유아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정서 함양을 위한 숲유아놀이터인 ‘유아동네숲터’를 조성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유아숲 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 23일 농림수산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

개정안은 5,000㎡ 미만의 소규모 공간의 자연친화적 숲놀이터인 ‘유아동네숲터’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는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아숲체험원을 41개 운영중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숲지도사가 이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숲을 체험ㆍ탐방ㆍ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기존 조례상 5,000㎡이상의 규모에만 설치할 수 있어, 대부분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유아동네숲터는 유아숲체험원보다는 규모가 작고 인공조형물은 없지만, 도심에 조성하는 만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언제든지 방문하여 숲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김희철 의원은 “숲은 아이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체험 공간을 제공해 주고, 아이들은 숲에서 뛰어 다니며 건강한 신체 발달과 정서의 안정을 경험하며 자연의 소중함도 알게 될 것이다”며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공간을 도심에 조성하여 유아를 둔 가족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유아동네숲터는 서울시, 부산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조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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