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 연인인 배우 테일러 로트너가 ‘최고의 전 남자친구’라고 불리는 소감을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13일(현지시각) 테일러 로트너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2013년 스위프트와 교제한 로트너는 스위프트의 히트곡 ‘백 투 디셈버’(Back to December)의 영감을 준 연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로트너는 스위프트가 유일하게 ‘디스곡’을 만들지 않은 연인이기도 하다. 때문 스위프트 팬덤인 ‘스위프티’에게 ‘최고의 전 남자 친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로트너는 지난 7월 아내 테일러 돔 로트너와 전 연인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를 관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로트너는 이 콘서트에서 스위프트와 함께 했던 드라마 ‘밸런타인데이’의 풍차돌리기와 공중제비를 재연해 화제가 됐다.

로트너는 “7만 5000명의 스위프티 앞에 서본 건 처음이었는데 그들의 엄청난 열정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며 “‘트와일라잇’ 시리즈 출연 당시 팬들의 반응과 비슷한 거 같다”고 회상했다.

스위프트의 성공에 대해 로트너는 “스위프트는 전례가 없는 길을 걷고 있고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모든 걸 받을 자격이 있다”며 “정점의 자리에서 모두에게 친절한 모습이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트너는 아내가 스위프트를 질투하지 않냐는 질문에, “아내는 스위프트의 열성 팬으로, 제가 곡 목록에 있는 유일한 전 남친이라고 알려줬다”며 “그래서 스위프트 콘서트에 달려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로트너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늑대인간 제이콥 블랙 역을 맡았다.

스위프트는 최근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공개 열애를 이어가는 중이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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