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박수홍이 루머의 출처로 의심받고 있는 형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18일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박수홍 형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수홍 부부에 대한 루머를 확산시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유튜버 김용호가 지난 12일 숨진 가운데, 김용호에게 허위 사실을 제공한 사람이 박수홍의 형수라는 사실이 지난 공판에서 밝혀졌다.

김용호는 지난 5월 공판에서 “박수홍 형수 이 모씨한테 제보와 자료를 받은 것”이라고 한 바 있다. 김용호의 사망으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상황이다.

이에 박수홍 부부는 루머의 출처인 형수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3일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에서 박수홍 부모가 증인으로 나선 가운데, 부모는 철저하게 첫째 아들의 편에서 진술하며 박수홍의 사생활을 언급했다.

박수홍은 부모가 언급한 전 여자친구 임신과 낙태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이와 관련해 형수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횡령 혐의와 함께 또 다른 법적 분쟁을 이어간다.

한편 박수홍 아내 김다예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를 향해서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김다예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구독자분께서 감사하게도 허위사실 유포, 모욕 등 심각한 악플을 다는 악플러들을 채증해서 제보해 주고 계십니다”라며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끝까지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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