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방송인 박수홍(52)이 악성 댓글 게시자에게 칼을 빼 들었다.

16일 박수홍의 아내인 김다예와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이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 뉴스’에는 공지글 하나가 올라왔다.

김다예와 노종언 변호사는 “구독자분께서 감사하게도 허위사실 유포, 모욕 등 심각한 악성 댓글을 다는 악성 댓글 게시자들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서 제보해 주시고 계신다”고 밝혔다.

이어 “노종언 김다예 진짜 뉴스는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끝까지 바로잡을 것입니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 제보자는 “성XX, 낙X 등 입에 담을 수도 없이 범죄자라고 박수홍 씨를 묘사하고 있는 사람을 제보합니다. 디시인사이드라는 사이트고, 고소해도 안 잡히기로 악명 높은 사이트지만 저분은 본인의 아이디를 쓰고 있어서 고소하면 100% 잡힙니다”라는 내용이 공유했다.

제보자는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악성 댓글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악랄합니다. 형 쪽에서 고용한 사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심합니다. 꼭 반드시 고소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과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박수홍의 친형은 10년간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며 아내와 함께 박수홍의 출연료 등 61억원 이상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다.

박수홍의 형은 구속 상태에서 기소됐다가 지난 4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아내와 함께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다음 공판은 12월 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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