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엑스페리가 1~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3’에서 콘텐츠와 시청자 간 연결 방식을 향상시킨 사용자 참여형 플랫폼 ‘커넥티드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엑스페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커넥티드 엔터테인먼트 지원 방법을 쉽게 소개하기 위해 샤프와 베스텔에 탑재된 ‘티보’ 운영체제(OS)와 BMW ‘티보’ 기반 비디오 서비스를 시연했다.

먼저 엑스페리의 브랜드 티보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들이 브랜드 경험을 통해 시청자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최초 중립 플랫폼이다. 이는 ‘콘텐츠 우선’ 접근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고객이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와 음성 검색을 통해 동급 최강의 검색·추천 기능을 제공한다고 엑스페리 관계자는 설명했다.

티보 OS는 차세대 스마트 TV를 효율적·경제적 출시를 원하는 OEM을 위한 턴키 솔루션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브랜드 친밀도를 구축하고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TV 수요, 시청률·유지율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샤프, 베스텔 등 TV OEM이 티보 OS를 채택해 내년 스마트 TV 모델을 유럽과 미국 전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엑스페리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BMW 그룹의 BMW 5시리즈에 DTS AutoStage™ 비디오 서비스인 ‘Powered by TiVo™’를 탑재했다. 이 서비스는 콘텐츠 우선 경험을 커넥티드 카에 구현해 라이브 TV, 뉴스, 스포츠, 영화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

현재 엑스페리의 콘텐츠 파트너는 블룸버그 텔레비전, 플루토 TV, 투비, 야후, 독일 현지 제공업체 조인 등이 있다.

존 커셔너 엑스페리 최고 경영자(CEO)는 “시장에서 혁신과 변화가 일어나는 속도는 매우 흥미로우며, 우리는 이런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추구하는 기술 발전을 통해 소비자들이 집, 이동 중 또는 차 안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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