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배고파_방콕_EP.02] 배고파는 사실 회식이 본체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태국에 간 백종원은 스태프들과 방콕 해산물 회식을 즐겼다.

구이, 튀김, 찜, 볶음, 전, 탕, 쏨땀, 생굴 등을 먹은 백종원, 후식으로 망고 찹쌀밥을 주문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맛에 놀란 백종원은 “다른 건 몰라도 와이프랑 애들 먹여주고 싶다 이거. 애들이 망고 되게 좋아한다 와이프도 그렇고”라며 계속 감탄했다.

후식까지 야무지게 먹은 뒤 스태프는 어마어마한 길이의 영수증에 놀랐다. 가격은 총 7373바트로 한국돈 약 28만원이 나왔다. 백종원은 “아니 그거밖에 안나왔어?”라고 놀라며 “28만원이면 홍콩 밥값보다 싼 거 아니야”라고 만족했다.

특히 백종원은 “막내는 참 정신세계가 특이하다. 걔랑은 말싸움을 하게 된다. ‘아빠는, 왜 맨날, 게임만 하고 그래’”라고 막내딸 세은을 따라했다.

이어 “‘내가 맨날 하는 것도 아니고 퇴근하고 나거나 주말에 좀 하는데’, ‘그래도 왜 맨날 게임해’, ‘너 학원 가고 이러는 거 있잖아. 그거 내가 다 돈 벌어오는 거잖아. 돈 벌어 오면 나도 좀 쉬어야 할 거 아니야’, ‘그래도 내가 볼 때마다 게임해’”라고 부녀의 말싸움 에피소드를 생생히 전하며 웃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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