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2세 계획을 위한 서약서를 작성했다.

1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강원도 횡성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 김다예는 결혼 2주년을 맞이해 혼인서약서를 작성했다. 박수홍은 “초심으로 돌아가 둘만의 약속을 다져보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김다예는 “조금이라도 아프거나 몸이 이상하면 얘기하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번에 혈변 나왔을 때도 1주일 동안 얘기를 안 했다. 망막 이상도 바로 얘기 안 해주지 않았나”라고 걱정했다.

김다예의 걱정에 박수홍은 “그럼 여보 잘 때 깨워서 힘든 일 얘기해도 되는가”라고 물었다. 김다예는 “나는 젊어서 괜찮다”라고 답해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김다예는 “거의 싸우는 일은 없지만 티격태격 할 때 있다. 그래도 밤에는 한 침대에서 같이 자자”라고 부탁했다. 박수홍은 “싸우고 소파에 누워있으면 빨리 들어가 자자고 한다. 그러면 풀린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박수홍은 “일도 좋고 나 위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균형을 맞춰서”라고 전했다. 김다예는 “건강한 아이를 위한 관리”라고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횡성 5일장을 구경한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여름 별미인 올챙이 국수를 맛봤다. 박수홍은 “시장 한복판에서 먹으니 꿀맛이더라”라고 말했다. 주변 상인들은 맛있게 먹는 박수홍의 모습을 보며 “너무 멋있다. 이제 아기만 생기면 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아기가 쉽지 않네요”라고 했다. 상인은 “주실 거다.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응원했다.

이어서 안흥찐빵 만들기 체험에 나섰다. 보육원 아이들에게 선물로 보내주기 위함이었다. 김다예는 “만두 잘 빚으면 예쁜 딸 낳는다는 말이 있지 않나”라며 박수홍에게 대결을 제안했다.

김다예는 꽃 모양 반죽을 올려 예쁘게 빚었다. 박수홍은 반려묘 다홍이를 닮은 찐빵을 빚어 웃음을 자아냈다. 선생님의 선택은 박수홍의 찐빵이었다.

박수홍은 “승부인데 이겨야죠”라면서도 딱밤 대신 달달한 입맞춤을 선사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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