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오리지널 콘텐츠 ‘살롱드립’에는 ‘귀족같은 살롱드립에 김희철딱서니의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MC를 맡은 개그우먼 장도연은 김희철에게 “술과 탄수화물 중 탄수화물을 끊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질문했다.
이에 김희철은 “맞다. 지금 살도 빼야 한다. 처음 데뷔할 때 56㎏이었는데 지금 70㎏”라며 “거의 안 먹기도 하지만 어떻게 아예 끊겠냐. 줄여서 조용조용 먹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그러면 술방은 끊으셨나”라고 물었고“ 당황한 김희철은 ”안 좋아하는 부류가 있다“며 ”술 먹고 생방송에서 상스럽게 욕하고 뭐라고 지르고, 정말 경멸하는 부류“라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그러면 카메라 셀카모드로 해서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2월 BJ 겸 유튜버 최군의 라이브 방송에서 음주 후 욕설이 담긴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김희철은 남궁민과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남궁민은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김희철과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두 사람의 불화를 의심하는 반응들이 있었다.
이에 김희철은 ”내가 남궁민 형에게 까이는 영상이 있다. 형과는 그때 친해져서 서로 재밌다고 연락도 했는데 생각보다 사태가 컸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람들이 (불화설로) 생각하니 형이 미안해하더라. 나는 재밌었으면 됐다고 했다. 또 형의 결혼식도 가고 따로 만나기도 한다. PD, 형과 얘기하며 실상은 친하다는 액션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냥 이 상황을 그냥 놔두자고 했다. 우리도 어쩌면 그 연극에 몰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시청자들도 그런 걸 즐겼으면 좋겠다. 너무 건방지게 보이면 예능 빌런으로 봐주면 좋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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