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스턴건’ 김동현이 배우 마동석의 복싱 실력을 극찬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매미킴 TV’에는 ‘범죄도시3 영상 보면서 실제 싸움과 격투씬의 차이 냉정하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범죄도시3 액션 다시보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동현은 ‘하바스MMA’ 이정원 관장과 ‘팀스턴건’ 소속 파이터 윤창민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하바스MMA’는 최근 UDT 출신 파이터 김상욱이 ‘로드 투 UFC’ 시즌 2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훈련했던 곳이다.
김동현은 “최근에 마동석 형님과 소고기를 먹으러 갔다”라며 배우 마동석과 회식자리를 가졌던 이야기를 꺼냈다.
김동현은 “격투기 이야기를 거의 3~4시간 하시더라. 진짜 격투기를 좋아하시는구나를 느꼈다”라고 밝혔다.
마동석은 최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 3’에서 마석도 역을 맡아 화끈한 액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김동현은 “영화 액션 신을 보면 너무 오글거려서 안 본다. 이 정도 맞으면 무조건 KO 혹은 실신인데 또 살아나서 계속 싸우는 모습이 말이 안 된다”라며 비현실적인 영화 액션 신의 문제를 꼬집었다.
그는 “하지만 마동석의 액션은 현실성이 있다. 현실에서 저 정도 덩치가 날리면 무조건 기절한다”라고 마동석 표 액션에 공감했다.
세 사람은 영화 ‘범죄도시 3’ 속 마동석 액션을 분석했다. 윤창민은 “고기집에서도 봤지만 마동석 형님 스텝이 정말 좋으시다”라고 했다. 이정원 관장도 “섀도 하시는 거 보여줬는데 다리도 잘 쓴다”라고 공감했다.
김동현은 “코리안탑팀 전찬열 대표님도 엄청 몸 좋으시잖아. (마동석과) 약간 인상이 비슷하시다. 딱 힘 센 사람 관상”이라고 말했다.
마동석은 현재 경기 나가도 될 정도의 수준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평생 운동하고 영화를 찍느라 발목과 무릎 등 온몸이 성한 곳이 없다고.
과거 마동석은 전 헤비급 파이터 마크 콜먼을 지도한 경력이 있다. 또한 복싱을 꾸준히 수련할 정도로 격투기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김동현은 “내가 옛날에 재미로 연예인 싸움 순위를 정했었는데, 그때는 마동석 형님을 2위로 했다. 지금은 수정하겠다. 마동석 복싱 실력은 찐이고 압도적인 1위가 아닐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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